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나르시시스트 특징, 대처법

by sdjldsfjlasfd2jjlk 2022. 12. 29.

  나르시시즘(narcissism), 어느 순간 피해야 하는 사람이라고 한참 사람들과 대화의 소재가 되어 들어보고 궁금해져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나르시시스트는 사이코패스 같은 병적인 정신장애는 아니고, 자기 자신, 외모, 능력 등 어떠한 이유를 들어서 자기 자신이 뛰어나다고 믿고, 자기중심적인 행동을 하는 성향의 사람이라고 합니다.

 

 

1. 특징, 구별법

오은영박사님께서 아래의 9가지 중에 5가지 이상이 해당되면, 나르시시스트 특징이 있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아래 특징들을 인정하기 쉽지 않기에, 가까운 타인이 체크해야 판단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 자신의 역할 등 존재감을 과장되게 생각한다.(내가 없으면 모임(조직)이 안돌아간다고 생각한다)
  • 성공, 권력, 외모에 집착한다. (남에게 보여지는 것을 중시한다)
  • 자신이 특별한 존재라고 믿는다. (주변사람들보다 내가 무조건 뛰어나야한다)
  • 찬사나 칭찬을 요구한다.(타인의 인정을 받는 것이 삶의 원동력이다)
  • 특권의식을 가지고있다.(즉, 적절한 대우를 받지 못했을 경우 분노한다)
  • 착취적인 대인관계를 가진다.(본인의 이득이 중요하기에 남을 내 마음대로 조종하려 한다)
  • 공감능력이 결여되어 있다.(자신의 감정은 중요하고, 타인의 감정은 이해하려하지 않는다)
  • 남을 질투하기도하고, 비판을 들으면 나를 질투한다고 생각한다.(자신을 성찰하지 못한다)
  • 오만하고 건방진 태도를 가진다.(언제나 자기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감정만 중요하기때문에 자신과 대립하는 사람들은 다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나쁜 사람으로 만들려고 주변사람들을 선동까지 한다고 합니다. 본인의 잘못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열등감은 과장된 망상으로 덮어버렸기에 갈등이 있을 때 대화로 풀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대화가 안 된다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겁니다. 결국은 상대방은 좋은 게 좋은 거라며 상황을 넘기거나 포기하게 된다고 합니다. 더 안 좋은 결과는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오히려 이런 나르시시스트에게 공감을 깊게 해 주다가 나르시시스트의 착취 대상이 되는 거라고 하니 참으로 안타까울 뿐입니다.

 

 

2. 원인

  유전적 요인이라는 연구결과는 없다고합니다. 즉, 대부분이 부모의 후천적인 양육방식에 의해 나르시시스트의 성격이 만들어진다는 것이죠. 부모의 과한 칭찬 또는 방임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어릴 때부터 과한 칭찬을 받으면 사회에 나와서도 과했던  칭찬이 기준이 되어 그런 칭찬을 계속 받기 위해 주변을 깎아내리고 본인을 위로 치켜세우려는 행동을 계속하면서 더 그 가치관과 행동이 강화되고 자리 잡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는 방임으로 관심과 인정이 부족하면, 아이는 부모로부터 결핍된 인정욕구를 타인으로부터 채우고 싶어 하고, 점점 더  자신의 열등감을 덮을 과장된 망상이 자리 잡게 됩니다. 

 

 

3. 대책, 예방책

  후천적으로 형성되는 성향이라 개선시킬 수는 있다고는 하지만, 우선은 본인의 나르시시스트 성향을 인정하는 것부터 쉽지 않아 변화되긴 힘들다고 합니다. 특히 이미 2~30년 동안 이런 성격을 가지고 살았다면 수십배, 수백 배의 노력을 기해야 고칠 수 있다고 하니, 현실적으로는 스스로 인정하고 고치지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미래의 아이들 한명이라도 자신을 갉아먹는 나르시시즘을 겪지 않도록 하는 것이 어른들이 해야 할 일 같은데요, 어떻게 키워야 우리 아이를 나르시시즘이 없도록 키울 수 있을까 찾아보았습니다.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님께서 그 해답을 알려주셨습니다.

  • 인정을 해줘야 할 때, 적절한 칭찬을 적당하게 해줘야한다고 합니다. (비교하는 칭찬, 과한 칭찬, 결과물에 대한 칭찬은 옳지 않습니다)
  • 부끄러움, 수치심, 미안함 등의 부정적 감정을 수치심으로 느끼지않고, 그 감정 그대로 온전히 느끼고 적절하게 말로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쳐줘야 합니다. 

 

4. 나르시시스트 대처법

  이 성향에 대해 알아보면서 나르시시스트의 부모를 가지고 평생을 괴로워했으며, 이런 성향의 연인을 만나면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놀라웠고, 자식으로서나 사회에 나와 만난 연인으로서 평생을 나르시시즘으로 살아온 상대를 바꿀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계속하여 더 힘든 상황에 놓이기 때문에 피하는 것 밖에 할 수 없다는 글들이 참으로 안타까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알아보았습니다.

  • 첫번째로, 그들의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들은 그 요구대로 들어주면, 고마워하는 것이 아닌 자신보다 무지하다고 생각하여 더욱 조종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 두번째로,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를 보여야 합니다. 나르시시스트의 말을 가볍게 받아들이고, 분노하더라고 신경쓰지 않음으로써 그들에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면, 내가 조종할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다고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