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지나가며, 콧물, 코막힘 증상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원인균은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인데, 너무 전염력이 강해 24개월 전의 아이들이 한 번씩은 걸렸는데, 감기로 겪고 지나갔을 수도 있는 바이러스입니다. 최근 2년간 코로나19 때문에 마스크 착용을 늘 했었기 때문에 요즘 마스크 착용이 자율화되면서 전염이 빠르게 증가되고 있다고 합니다. 면역이 강한 성인의 경우 약한 감기 증상으로 이겨내지만, 적지 않은 아이들이 입원 치료까지 받고 있어 우리 아이도 단순 감기가 아니지 않을까, 걱정되는 마음이 충분히 공감되기에 이 질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1. 주요증상
- 고열(38도 이상), 코막힘, 콧물, 기침, 재채기, 빠른 호흡, 호흡 시 쌕쌕거리는 소리
- 심할 경우 호흡곤란(콧망울, 갈비뼈가 움직일 정도의 큰 호흡을 하려는 모습), 청색증.
2. 중증(무호흡으로 인한 사망)으로 진행 가능한 위험요인
- 신체적 요인
- 저체중 미숙아
- 100일 이하의 신생아
- 폐, 심장 등의 질환으로 면역저하 상태인 아기
- 환경적 요인
- 형제자매가 어린이집(단체생활)에 다니는 경우
- 알레르기나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경우
- 가족이 흡연하는 경우
3. 진행과정
- 3~4일째 증상이 가장 심하며, 일주일 전후로 회복 시작
- 호흡곤란 증상, 청색증, 탈수 증상, 처지는 경우는 즉시 응급진료 받기.
- 증상이 갑자기 심해질 수 있기에 오전에 진료받았어도 오후에 상태가 달라지면 다시 진료받기.
4. 전염 과정
- 직접 기침 또는 콧물, 분비물을 묻은 손이나 물건으로 전염 가능.
- 특히 장난감, 문손잡이 등의 경우 6시간까지 바이러스가 살아있음.
- 수건, 휴지, 담요 등 개별 사용 권장.
- 잠복기는 대게 2~6일
- 감염력 갖는 시기는 3~8일
- 여러 번 재감염 가능하나 두 번째 걸렸을 경우 증상이 덜함
5. 치료법
- 대부분 잘 이겨내고, 병원균을 알아도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굳이 원인균 진단검사는 권유하지 않음.
- 진단은 가래나 콧물로 배양검사를 진행하여 판단
- 스테로이드나 항생제, 기관제 확장제 등의 효과는 증명되지 않아 대증치료 진행.
- 먹고 자는 일상생활의 불편함 제거함으로써 휴식의 질 높여주기
- 코에 식염수를 넣거나 가습기나 뜨거운 김으로 코막힘 해결해주기.
- 수시로 수분섭취하여 탈수 예방하기
- 해열제 사용
- 먹기 쉽고 좋아하는 음식 먹이기
- 입원했을 경우에는 산소치료와 정맥 수액치료 가능.
6. 예방법
-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함.
- 수시로 올바른 손 씻기 실시
- 호흡기 증상자와 접촉 피하기
- 마스크 착용
- 예방접종은 모든가족이 제때에 같이 맞기.
- 유행시,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시키지 않기.
- 외출 후에는 목욕하고 옷 갈아입히기.
- 물건 자주 소독해주기
- 온 가족 금연
▶ 현재 세계 대형 제약사들이 백신 개발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사노피가 공동 개발한 '베이포투스'는 임상 3상까지 가서 백신 출시가 가까워졌으며, 임산부 때 접종하는 백신도 연구 중이라고 합니다. 그 외 화이자, 모더나 등도 개발 연구 중이라고 하니, 하루빨리 백신이 나와 많은 아이들이 RSV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 더 건강한 영유아기를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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